Play this song



「幕はいつか閉じるものだ」と 

突然に訪れたフィナーレの合図

君に笑ってて欲しくて 

気がつけばシナリオを書き足してた


"막은 언젠가 닫히는 거야"라고

갑작스레 찾아온 피날레 신호

네가 웃어줬으면 해서

정신이 들면 시나리오를 더 쓰고 있었어


白か黒でだけじゃ 描ききれないけど

一歩踏み出すことで 広がる景色は虹色


흰색과 검은색만으로는 다 그릴수 없지만

한발 내딛어 펼쳐진 풍경은 무지개색


不器用で 強がりで ちぐはぐな声だって

歌えばひとつになるんだ

届けたい感情が 分かち合ったメロディーが

この心を突き動かすよ

君とだから見つけられた それが嬉しいんだ

Play this song 幕が開けるよ


서투른 허세로 제멋대로인 목소리여도

노래하면 하나가 되는거야

전하고 싶은 감정이 서로 나눈 멜로디가

이 마음을 움직여

너와 함께라서 찾은 그게 기뻐

Play this song 막이 열려


Oh!ソファーでうたた寝 day by day

テーブル囲んで また喧嘩して

誰か泣いて励まして また朝がめぐってく


Oh! 소파에서 선잠을 자 day by day

테이블 둘러싸고 다시 싸우고

누군가 울고 격려하고 다시 아침이 와


繰り返される”当たり前”が宝物だったよ

そんな時間がずっと続くと思ってたんだ


반복되는 "당연함"이 보물이었어

그런 시간이 계속 이어갈거라고 생각했어


変わってゆくことは 痛くつらくなるね

ただ君への想いは 変わらない 変わらせない ありがとう


변해가는 것은 아프고 괴로워져

그저 너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아 변화하지 않아 고마워


ありふれた筋書きや ぶち当たるしがらみより

大切にしたいものがある

降り注ぐ太陽も 敵わないその笑顔

いつだってそこに向かってきた

君とならば怖くないよ ひとりぼっちじゃない

Play this song  自由の先へ


흔한 계획이나 부딪치는 얽매임보다

소중히 하고 싶은 게 있어

내리쬐는 태양도 이길수 없는 그 미소

언제라도 그쪽을 향해 왔어

너와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 혼자가 아니야

Play this song 자유의 앞으로


そっぽ向いてなんていないで 

こっち向いて手を叩いて

Oh Oh Oh Oh(Oh Oh Oh Oh)


딴 데 향하지 않고

이쪽을 향해 손뼉을 쳐

Oh Oh Oh Oh(Oh Oh Oh Oh)


つまらないことは置いて 体揺らしてみて

Oh (Oh) Oh (Oh) Yeah!!


재미없는 일은 제쳐놓고 몸을 흔들어봐

Oh (Oh) Oh (Oh) Yeah!!


似合わない泣き顔や 言いたくないバイバイは

これからはもう必要ないよ

その笑顔守るため 音楽は続いてく

さあ行こう!


어울리지 않는 우는 얼굴이나 말하고 싶지 않은 바이바이는

이제부터는 필요없어

그 미소를 지키기 위해 음악은 계속 돼

자 가자!


不器用で 強がりで ちぐはぐな声だって

歌えばひとつになるんだ

届けたい感情が 分かち合ったメロディーが

この心を突き動かすよ

君とだから 見つけられた それが嬉しいんだ

Play this song 幕が開けるよ


서투른 허세로 제멋대로인 목소리여도

노래하면 하나가 되는거야

전하고 싶은 감정이 서로 나눈 멜로디가

이 마음을 움직여

너와 함께라서 찾은 그게 기뻐

Play this song 막이 열려


쿠도 슈헤이가 가사 속 君가 팬인 우리들이라고 가사와 함께 들어달라는 글을 남겨서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유튜브 자막에도 등록은 해뒀으니 승인해주면 노래와 함께 편하고 감상할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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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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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ricon.co.jp/news/2124170/full/?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ref_cd=tw_pic


YouTube의 동영상 총재생수 12억회 이상, 채널 구독수 240만 이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6인조 싱어송 라이터 유닛 "Goose house"가 26일, YouTube 생방송으로 쿠도 슈헤이,타케부치 케이.마나미.사야카.와타나베 슈헤이의 5명이 「하우스」를 떠나,솔로 아티스트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5명 가운데 쿠도, 마나미, 사야카, 와타나베 이 4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Play.Goose」프로젝트를 발족시킨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Goose house 해산은 부정했다. 

 Goose house는 2010년 소니의 워크맨 'Play You.'프로젝트에 의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싱어송라이터들이 '하우스'라고 부르는 쉐어하우스 내에 모여,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발신하는 것을 콘셉트로 활동했다. 
「PlayYou.House」가 전신. 「Goose house」가 되고 나서도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악기를 연주하거나, 유닛을 짜면서, 전원이 연주하거나 하며, 지금까지 700곡이 넘는 커버곡이나 오리지널 곡을 업로드 해왔다. 

 2011년 5월부터는 매월 1회 스트리밍 라이브를 송신해 왔지만, 금년 4월에 일시 정지에. Goose house의 활동을 축소하고 있던 가운데 전달이 되었다. 서두에 쿠도 슈헤이는 혼자서 등장해, "쿠도 슈헤이, 타케부치 케이, 마나미, 사야카, 와타나베 슈헤이 등 5명은 자신들의 원래의 원점인 솔로 싱어송 라이터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전달했다.지금까지 이상으로 즐겨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4명의 코어 멤버로 "Play.Goose"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개인의 사정이나 어른들의 사정을 뛰어넘어, 자신들 자신이 정말로 음악을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보고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는 솔로에 전념하는 멤버도 있지만, 솔로에 축을 두면서 "Play.Goose"로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멤버도 있다고 한다.새로운 채널을 개설하고 졸업 멤버를 포함한 신구 멤버들이 테마에 따라 자유롭게 모인다. 지금까지 Goose house 멤버인 사이토 조니에 관한 언급이 없어 팬들을 걱정하게 했지만, 'Play.Goose'에는 게스트참가도 있고, 「조니도 언제든지 온다고 전달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코멘트란은 Goose house 해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넘쳤지만 「해산이라는 것이 아니고, 변화해 나가는 것이 Goose house. "Play you.House"가 "Goose house 로 되었을때, 해산이라고 물어봤나요? 변화해가는게 Goose house. 얼버무리는게 아니야.」 「해산과는 다르다.」 라고 팬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열린 YouTube라이브 「Play.Goose #1(20181126)」에서는 새로운 "Play.Goose" 프로젝트를 발족시킨 쿠도, 마나미, 사야카, 와타나베 이 4명의 코어멤버에 더해 타케부치 케이, 타케자와 미기와, 칸다 리오카, 키무라도 함께 했다.



엄청 심란하네... 케이 솔로 활동도 다른 멤버들 솔로 활동도 좋지만 구스하우스로 알고 지낸 시간이 너무 길었어... 뭔가 어른의 사정도 있어 보이고 죠니는 구체적인 소식 없어서 더 걱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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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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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5번 보면서 매번 감상이 바뀌었는데 그 때마다 생각했던 것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두서 없을 수 있음


우선 유포니엄 소설 3권(애니로는 3기)까지 본지 꽤 시간이 지났을때 선행 상영회로 처음 봤을 때의 감상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미조레에게 이입하기 쉬운 시점이다보니 미조레에게 이입해서 봐서 노조미가 너무하다는 감상이 가장 많이 들었어.

모든지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 판단 내리고 미조레가 노조미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그걸 전혀 몰랐다는 듯이 기다렸어? 라는 말 한마디 내뱉지 않고

(물론 이건 영화내에서 자세히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했을지도 모르지만) 앞서서 나아가는 노조미가, 미조레가 음대 팜플릿 받으니까 가볍게

나도 한번 가볼까? 라는 말을 해서 미조레가 음대 진학을 결심하게 만들게 해놓고 미조레의 노조미가 가니까 나도 갈게. 하는걸 그저 농담으로 넘기는 노조미가,

그래놓고는 내가 정말 음대를 가고 싶은걸까? 하면서 유코가 미조레는 그 사실을 아냐는 물음을 던졌을때 웃으면서 아니? 왜? 라고 되묻는 노조미가 정말로

너무하다는 생각이 가득했어.

노조미에게 있어서 미조레는 어떤 존재이길래 저런 소리를 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1학년때의 일을 자꾸 예전 일이잖아? 라고

모든게 해결된것처럼 이야기하는게(실제로 겉으로는 해결되긴 했지만 미조레에게 상처를 남긴건 여전한데도) 뻔뻔하다는 생각까지도 했으니까.


그런게 너무 심해서 마지막 씬 해피 아이스크림! 이라는 미조레의 대사를 듣고 응?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그럼 그거 먹을까~ 하는 태평한 노조미는 노조미를 따르기만 하는 아이 같은 모습에서 벗어나 성장한 미조레와 다르게 전혀 성장하지 못한채 그저 미조레가 대단하다는 걸 인정하기만 하고 미조레가 노조미에게 가지는 감정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지.


사실 처음 봤을때는 과학실에서 눈가가 빨간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노조미가 미조레의 연주를 듣고 운 이유를 그저 아 미조레는 대단한데 나는 아니네. 라는 분한 감정에서 우는 걸로 받아들였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조레의 연주에 레이나의 말처럼 압도당한것 같다는 느낌은 남아있었기에 계속 머리속에 리즈와 파랑새라는 영화가 남아있었고 결국 2회차를 가기로 결심했지. 사실 영화가 금방 내려갈까봐 유포니엄 팬으로서 걱정한것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영화를 봤고 그동안 일본에서 먼저 본 사람들의 해석을 영화를 보지 못했기에 못봤던것들이 생각나서 그 사람들의 해석을 찾아봤어.

전부 해석이 조금씩 다른게 재미있었거든. 그리고 선행상영이었기에 짧게 인터뷰 했던 내용이 담긴 노트도 읽어봤지. 유포니엄 내용도 조금 가물가물해서 소설 2권도 다시 한번 읽어봤고. 그리고 그 덕분에 나는 이 리즈와 파랑새라는 영화가 생각보다 소리에 엄청 많이 신경 쓴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해석은 미조레가 쿠미코와 레이나의 연주장면에서 창문을 열고 소리를 듣다가 다시 창문을 닫는 장면에 대한 해석.

처음 봤을때는 와 창문을 닫았을때 소리랑 열었을때 연주 소리가 확 차이나네 음향에 신경 많이 썼구나. 대단하네. 하는 감상 뿐이었는데 내가 본 해석에서는 그 장면을 미조레가 새장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 모습으로 해석했더라고 그걸 보고는 진짜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지. 그래서 2번째부터는 장면 하나하나에 신경써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5번째로 봤을때 보니까 미조레가 창문을 닫고 창문 너머에서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 동화 파트에서 소녀가 새 두마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던 장면이랑 머릿속으로 오버랩 되는 장면이었어. 레이나랑 쿠미코의 연주도 건강히 있어! 하면서 자유롭게 쿨하게 날아가는 모습이었으니까 이런 것도 어느정도 노린게 아닐까 싶어.


그리고 드디어 2번째 각종 해석들과 선행 상영때 받은 인터뷰 노트를 보고 이번에는 노조미에게 이입해서 보자! 라고 결심하고 보러 갔어

왜냐하면 노트에서 노조미를 자신에게는 날개가 없음을 깨닫는 소녀. 라고 말했기 때문이야. 그걸 본 순간에는 그러면 노조미가 미조레에게 먼저 발견한 파란 깃털을 준것도 노조미에게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날개가 있는 미조레에게 건네준게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나간 생각이 아닐까 싶긴 한데 그 당시에는 아 미쳤다 미쳤다 라는 생각만이 가득했거든.




그리고 미조레가 머리를 만지는 순간들도 조금 유심히 봤는데 작중에서 대충 7번? 8번? 정도 나오더라구. 그래서 어떤 순간인가 하고 지켜봤는데

내린 결론은 단순했어 노조미를 떠올리는 순간.이라는 결론이었거든 그때는 파랑새가 머리속에 가득찼기 때문에 미조레에게 노조미가 파란색 깃털을 보여주면서

예쁘다라고 말할때 만지는 순간조차도(이때는 왼쪽 머리를 만졌음) 파랑새... 노조미?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만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생각이 뻗어나갔지 그 다음에는 레이나가 미조레에게 답답하다고 말하고 노조미 잘못이 아니야(왼쪽 머리 만졌음)이라고 말했을때랑 니이야마 선생님이 미조레는 소중한 사람을 엄청 아끼는 사람이구나 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말했을때 머리를 만진게(왼쪽) 기억에 확 남았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내렸다고 생각해.


지금 생각해보면 미조레가 머리 만지는 방향에 따라 예, 아니오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이건 이따가 다시 이야기 해볼게.


다시 영화 전체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노조미에게 이입하고 전후사정을 전부 알고 봤기 때문인지 2회차때는 노조미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결론을 내렸어.

마냥 미워할수 없는 인물. 고등학생이니까 저럴수도 있지 사람은 언제나 실수 하는 존재니까. 라는 감정으로 노조미에게 굉장히 관대해졌지.


니이야마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인사를 건넸는데 선생님은 노조미를 카사키...상이었나? 라고 노조미에게 그리 큰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반응했을때의 노조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음대 지망 하려고 하는데요... 라고 말을 꺼냈을때의 노조미가, 그리고 돌아온 대답이 될 수 있을거야. 같은 대답이 아닌 응원할게.

라는 형식적인 대답을 받았을때의 노조미가 너무나 불쌍하고 가련해서. 노조미가 미조레의 연주를 듣고 운 다음에 과학실로 도망친 모습을 차마 미워할수가 없더라구


소설 2권을 봤기 때문에 1학년때 노조미가 미조레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취주악부를 나간것을 쿠미코가 질투한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게 머리속에 남아있었는데

과학실에 도망쳐서 우는 모습이 노조미가 그 사실을 깨닫고 친구에게 정말 너무한 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때문에 울고 미조레에게 나는 미조레가 생각한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모습이 자기 혐오를 하는 거 같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조레게에게 미조레는 노력파야. 미조레의 오보에가 좋아.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노조미의 다정함이 너무 안쓰러워서 차마 미워할수가 없었어.


게다가 소설에서 노조미가 다녔던 미나미 중은 그 지역내에서 플룻을 잘하기로 유명한 학교라서 그 학교 특유의 플룻 부는 방식이 있을 정도라 쿠미코가 듣자마자

아 미나미 중의 플룻 소리다 라고 눈치챌 정도이고 아스카가 노조미가 부를 나가려 할때 정말 나가려고? 라면서 잘하는 사람은 안 나갔으면 좋지. 라는 말을 했었고

후배들도 솔로는 노조미 선배겠지? 응 당연하지 그야 잘하는걸~ 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노조미는 자신의 플룻 실력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뿐 꽤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악보에 solo 吹く! 라고 적은 것도 그런 연장선이라 생각하고)그런 자신의 생각이 미조레의 연주로 한방에 무너진거잖아.

그러면 나라도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던거지 부끄러워. 창피해. 나같은건 그렇게 잘난것도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하면서 깊숙히 땅 파러 갈거야.

그리고 원작가가 노조미의 실력은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음악 소리를 들으면 어느정도 잘하는지는 알수 있는 그런 어중간한 실력? 재능?이라고 말했다는 글도 봤거든.


뭐 그래도 여전히 노조미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았어. 동화파트에서 리즈가 파랑새에게 사랑의 결단이라며 자유롭게 날아가라고 통보식으로 말한 부분을 나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조미도 과학실로 도망치기만 하지 자기 감정은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까. 미조레가 다가가서야 자기 진심을 조금 말한정도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이기적인 모습이 닮았다고도 생각했지.


그리고 노조미에게서 벗어나서 잠시 나카요시 선배들 이야기를 하자면 나츠키랑 유코가 노조미에게 대하는 방식이 정반대인 이유도 2번째 보고 나서야 납득했는데(정확히는 소설 2권을 봤기 때문에) 소설에서 나츠키는 노조미랑 동경한다고 묘사했고 유코는 미조레를 소중한 친구라고 묘사했기 때문에 유코는 미조레에게 이입해서 노조미에게 화를 나츠키는 동경하는 노조미니까 노조미는 무조건 나쁜 사람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해서 서로 상반되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해. 나츠키에게 미조레도 분명 소중한 친구겠지만 아무래도 동경이라는 감정이 좀 더 크니까!


이렇게 2회차 감상을 끝냈는데 이입한 사람이 바뀌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상이 이렇게까지 바뀔수가 있나? 내가 못본 장치가 좀더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결국 3회차도 하기로 결심했어.

5회차까지 했는데 3,4,5회차 감상은 대충 비슷한 결의 감상이기도 하고 디테일의 문제니까 나머지는 통합해서 쓸게.


아까 2회차때 미조레의 머리 만지는 방향에 대해 잠깐 이야기 했었지? 그 이야기를 지금 자세히 해볼게

우선 만지는 장면은 앞서도 말했듯이 7번? 8번? 정도 나와 기억나는건 6번 정도지만

첫번째는 노조미가 파란 깃털을 줍고 예쁘다라고 말할때 장면 그때 미조레는 왼쪽 머리카락을 만져. 그리고 유코가 전국대회 금을 목표로 하기로 했으며 오디션이 있을건데 떨어진 사람도 붙은 사람도 모두 한 팀이니 열심히 하자는 말을 했을때 부원 모두가 네라고 대답할때 대답하면서 왼쪽 머리를 만지고 선생님이 진로조사표를 다시 써오라고 할때, 니이야마 선생님이 미조레에게 미조레는 소중한 사람을 너무 아끼는 성격이구나 라고 말할때 왼쪽머리를 만져.

그냥 왼쪽 머리만 만지는 건 아니야? 라는 생각이 안들게 착실하게 오른쪽 머리를 만지는 장면들도 나오는 걸 봐서는 (기억나는건 노조미가 줄까? 할때 오른쪽 머리를 만지는 장면 하나 뿐이고 그 다음에 고마워? 라고 말한걸 보면) 머리를 만진다는 행동 자체가 동의의 의미는 아니라는 거겠지.

어쨌든 왼쪽 머리를 만진다 = 동의 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한 장면인 레이나가 미조레에게 말 거는 이야기를 해보자면(구체적으로는 레이나가 노조미 선배가 못 따라올거 같으니까 일부러 브레이크 밟고 있는거죠? 라고 말할때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 이때 미조레는 동의를 의미하는 왼쪽 머리를 만져.

무의식적으로 그게 사실인걸 알고 있다는 의미겠지. 그저 외면하고 싶을뿐인거야.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노조미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미조레는 니이야마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노조미는 유코와 나츠키랑 이야기하면서 리즈가 노조미 파랑새가 미조레라는 사실을 말한 장면 다음에 동화 파트가 나오고 어째서 제게 새장 문을 여는 법을 가르쳐주셨나요?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와.




이 장면에서 노조미는 학교 밖에 있지. 파랑새가 아니니까 일부러 학교(새장)라는 장소에서 벗어난 장소로 묘사한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 이후로 미조레의 날아오르는 연주씬, 과학실 씬을 지나 노조미가 혼자 짐을 가지러 간다고 미조레에게 벗어나면서 중학교 시절의 일을 생각하고 크게 숨을 내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 이후로 마치 새장을 여는 듯한 소리가 나와. 나는 이 장면을 노조미가 자신 마음속에 있던 미조레를 놓아 보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열등감, 질투심도 어느정도 내보내는 장면이라고도 생각하고. 왜냐하면 미조레는 노조미가 열기 전에 스스로 새장 문을 열고 날아올랐으니까 남은건 노조미뿐이잖아? 하지만 노조미에게는 날개가 없으니 미조레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감정 자신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던 미조레를 놓아주는 장면이겠지. 그걸 의미하는게 미조레의 악보에 하바타케!(날아올라!)라는 글과 새가 나는 모습을 적어둔 장면과 마지막에 학교 밖에서(새장 밖에서) 나 완벽하게 미조레를 받쳐줄테니까 지금은 조금만 기다려줘.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영화 초반에서는 언제나 미조레의 앞을 걷던 노조미가 하교길에서는 나란히 걷는 장면이 나왔으니까.

이 이후로는 다시 노조미가 앞서가지만 마지막에 미조레를 뒤돌아보잖아? 미조레와 나란히 걸을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겠지.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좋아! 라는 노조미의 바람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엔딩이 아닐까?




+여담으로 리즈가 노조미 파랑새가 미조레라는걸 의미하는 장면 같은것들이 몇몇 보였는데

타키가 노조미에게는 당신 혼자 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요. 오보에의 소리를 좀 더 들으세요.(혼자 모든걸 결정하고 파랑새에게 통보한 리즈와 닮았다고 생각함)

라고 말한 장면과 미조레에게는 노래하듯이 라고 말한 장면. 일본어로 우타우에는 새가 지저귀다는 뜻이 있더라구.

그리고 노조미가 항상 파트 연습하는 애들이랑 같이 있는걸 리리카가 마치 아기새들이 지저귀는 모습 같다고 했는데 거기에 노조미는 포함되지 않겠지? 아기새니까. 그렇기에 동물들에게 둘러쌓인 리즈를 의미하는 것 같고 미조레랑 리리카가 같이 오보에를 불때 새 두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잡아준건 미조레가 파랑새라는 암시였던거 같아. 더블 리드가 뭔가 부리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건 사실 리리카가 노조미보고 앗! 할때 작게 나온 장면이 뭔가 병아리 같아서 더 그런듯


대충 그려봤는데 뭔가 이런 느낌이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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