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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리아 졸업

번역/성우 2018. 9. 18. 00:15
원문 링크
http://sp.ch.nicovideo.jp/ak-republic/blomaga/ar1669796
아케상이 다른곳으로 전재되는걸 원치 않으신다고 트윗 하셨으니 가능한 한 원문 링크를 들어가주시길 바라며 이 글 또한 전재를 금합니다.


오늘 Roselia 팬미팅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Roselia의 키보드 및 시로카네 린코 역을 졸업하게 됩니다.
여러분 앞에 등장하고 나서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사실은 이 글은 당일에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 앞에서 어떤 말로 감사를 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분명 흘러간 말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쓰고 있습니다.




약 2년 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밀키 홈즈 라이브 직전에, 키타니씨와 이야기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리얼라이브를 해보지 않겠습니까?"
피아노 경험 10년이라지만 공백도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꽤 도전적이었지만, 반년에 한번의 캐릭터라이브는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두가지 답변으로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월 5일
Roselia 멤버와의 첫 만남.세션도 그 자리에서 처음 해냈는데, 엉망진창인 상태와 "괜찮아 괜찮아"라는 쓸데없는 포지티브에, 솔직히 앞으로 해낼수 있을지 불안했습니다. (웃음)
그렇지만 연습후에 바로 메구치가 말을 걸어주어서, 커뮤니티력 발군의 유리시가 이야기의 중개를 해 주어, 같은 환경에 성우가 된 쿠도하루가 연습기간이나 모두의 기분을 말해주고, 아이아이는 한없이 분위기를 밝게 해줘서 이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연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약간 기분이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연습하고, 맞이한 2월의 서프라이즈 출연.
좀비같은 얼굴로 에어 연습하거나, 울 것 같았을 때에, 유리시가 "스테이지에 서면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밴드니까"라고 마법을 걸어 주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심한 연주였고, 트러블도 있었지만, 그때 그 말을 듣고 전력으로 연주했기 때문에, 5명은 강하게 연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급히 정해진 부시로드 라이브.
아직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밴드가 그렇게 큰 곳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2월에 팬이 되어 응원해 준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저희도 조금 자신이 붙어서, 이 때부터 얼굴을 마주보고, 스스로 움직임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로부터 노도의 6월 원맨 라이브, 7월의 추가 공연, 8월의 아니사마, 10월의 2nd라이브.
큰 회장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프로젝션 매핑을 하거나 합숙하거나...연출도 곡수도 캐퍼(capacity)도 점점 커져서 "첫 반년에 한번이란건 어디에 갔지?"라고 할 정도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단지, 여기서부터 조금 컨디션이 무너질 기회가 증가해 갔습니다.
1월의 걸파 라이브에서는 손이 경련되는 일이 있어, 곡도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지 않고 멤버에게 폐를 끼치거나. 운영팀에 상담하면서, Roselia의 페이스에 몸이 따라주지 않게 되어 있을지도...라고 스스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2월의 나가사키를 끝내고, Ewigkeit를 향해 연습을 시작한 3월 하순. 오른쪽 귀가 일시적으로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라고 그 자리에서 진단되어 내이성인 것, 재발을 반복하는 것, 재발을 하면 할수록 청력이 쇠약해져 최악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등의 설명을 받았습니다.그리고, 계속적으로 밴드를 계속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금이 물러날때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5월이 될지 그 앞이 될지...하지만 연주는 'Ewigkeit'이 마지막이야...라고, 유리시만이 아닌 나도 졸업의 기분으로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대화에서 나는 졸업 시기를 놓치고, 팬미팅의 타이밍을 맞이하게 되어 "팬들을 모두 만날 기회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눈 깜짝할 새였어요.이벤트도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해. 많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ω·`)


2대째 정해지지 않은 미묘한 타이밍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졸업 발표 후에 여러분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전체 완력으로 등장하고 싶었지만 오른발이 완치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게임 내 보이스는 아직 제 목소리예요.많이 놀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말하고 싶었던 것!



저는 Roselia가 아니게 됩니다.제발 "저도 포함해 Roselia"라 하지 말아 주세요.



다음 시로카네 린코는 프로,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일반오디션에서 이겨낸 아이입니다.어쩌면 중학생일지도 모르고, 밴드도 연기도 미경험인 아이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유리시와 달리, 그냥 성우로 돌아가 같은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서 활동하는 동안 물밑에서 열심히 연기공부를 해야하고, 곡도 내가 기억하는 15곡을 똑같이 연주할 수 있어야 해요.원맨라이브용으로 암기해서 연주하는데 최소한 1년이 넘게 걸릴테고 게임이랑 애니메이션도 가득 있습니다.
그럴 때에 누군가가 말하는 "아케사카도 포함해 Roselia"는, 매우 무거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힘들어도 욕하고 싶어도 맡은 이상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무책임한 말이지만, 나는 과거의 사람으로 하고, 아직 보지 않은 그녀를 응원해 주세요.그럴수 없다는 분은 저와 함께 Roselia를 졸업합시다.(웃음)

그렇게 해서 새로운 린코가 새로운 팬과 함께 만들어주는 캐릭터를 저는 즐기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형태로,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 "시로카네 린코"를 은퇴해 죄송합니다.
1년반동안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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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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