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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画『名探偵コナン 黒鉄の魚影』脚本・櫻井武晴が語るコナンと灰原に込めた「希望」① | Febr

黒ずくめの組織の現状を悟られないよう、でも少し匂う描写に ――2021年の『緋色の弾丸』に続いてのご参加。本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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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画『名探偵コナン 黒鉄の魚影』脚本・櫻井武晴が語るコナンと灰原に込めた「希望」② | Febr

黒ずくめの組織を描くときは原作の0.2~3歩先の未来が見えるように ――「黒ずくめの組織」の現状と行く末を暗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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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렇게 두개고 적당히 번역한거라 오역,의역이 많으며 당연히 흑철의 어영 스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각본·사쿠라이 타케하루가 말하는 코난과 하이바라에 담은 「희망」 ①

하치조지마 해양 위를 무대로 질주하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융합된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서브마린)』. 2013년 『절해의 탐정(프라이빗 아이)』이래, 「검은조직」이나 공안 경찰을 둘러싼 뼈대가 굵은 범죄 드라마로 인기 시리즈의 일등공신이 된 각본가·사쿠라이 타케하루와 인터뷰.  코난과 하이바라 아이의 관계성에 담은 희망은 무엇인가. 이야기의 배후에 있는 인간 드라마의 묘미에 다가간다.

 

검은 조직의 상황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지만 조금은 눈치챌수 있는 묘사로

――2021년 「비색의 탄환」에 이어 참가. 이번 작품은 어떻게 탄생한건가요?

사쿠라이 2020년 하반기에 정식 오퍼가 있어, 「검은 조직의 이야기를」라고 들었습니다. 21년에 시작한 미팅에서 「메인 게스트는 하이바라 아이」라는 오더가 있었어요. 그렇다면 하이바라의 정체가 조직에 드러나는 서스펜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번 작의 중심이 되는 가공의 인증 시스템을 생각해 낸거죠. 그 시스템을 전 세계 방범 카메라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굉장히 거대한 서버가 필요하고 그 서버를 식힐 거대한 냉각 장치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럼 바다를 무대로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가 나온다면 하치조지마섬이랑 돌고래」라고 말씀하신 분은 아오야마(고쇼) 선생님이었습니다. 돌고래가 나중에 고래가 된 거(웃음).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사쿠라이씨라고 하면 검은 조직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 분. 이번 작품에서는 조직의 멤버들이 각기 다른 의도로 행동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쿠라이 이번에는 조직의 멤버가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각각의 의도를 행동 원리에 따라 알 수 있도록 쓰려고 했습니다. 저는 『순흑의 악몽(나이트메어)』를 쓸 때 아오야마 선생님으로부터 검은 조직의 현황, 목적을 모두 들었습니다. 왜 「APTX(아포톡신)4869」를 개발하고 있는지도 포함해서요.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조직의 상황을 보는 분들이 깨닫지 못하도록, 그래도 조금은 눈치챌 수 있도록 묘사한 것입니다. 조직원들은 자신들은 검은 조직이라고 부르지 않고, 무엇보다 단결이 되지 않아요. 이것이 사실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그들의 현황과 앞으로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하이바라」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군요, 특히 베르무트나 키르 같은 여성들의 활약에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사쿠라이 베르무트는 코난의 정체를 알면서 코난을 조직으로부터 지키고 있는 유일한 멤버죠. 왜 코난을 지키고 있는지, 왜 나이를 먹지 않는지에 대한 그녀의 수수께끼야말로 조직의 현재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베르무트에게는 그것이 조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 항상 여유로운 스탠스지만 조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키르, 저는 키르가 안고 있는 갈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를 충분히 움직이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뻤습니다.

――조직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묻기로 하고, 메인인 하이바라 아이의 인상은 어떻습니까?

사쿠라이 하이바라는 (쿠도) 신이치보다 연령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어른스러운 부분이 있는 여성입니다. 그래서 보통 하이바라를 쓸 때는 「코난보다 냉정하고, 코난보다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쓰는데, 이번에는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에 붙잡히는 이야기. 그래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하이바라의 새로운 일면이 보이도록 쓰려고 했습니다. 초반 코난에게 구해지는 전개가 되지만, 하이바라는 그저 지켜지는 공주님이 아니라. 코난이 하이바라를 지키면서도 하이바라에게 지켜지는 관계성을 그리려고 했습니다. 하이바라는 과거의 일들이 있기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려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하이바라,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하이바라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공주님이 아닌 히로인은, 모리란의 활약에도 나타나 있죠.

사쿠라이 그렇네요.란도, 하이바라도 같이 그저 지켜질 뿐만 아니라 제대로 코난을 지키려고 합니다. 서로 지키고, 지켜지는 것이 이번 작품의 코난과 하이바라라면, 란은 그 둘을 지킵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면, 자신들이 란에게 지켜지지 않았을까. 최종적으로 그런 란을 지탱하는 것이 신이치라는 것이 아름답네요.

 

코난과 하이바라의 관계성이야말로 두 사람의 가장 큰 매력

――하이바라와 나오미의 유대도 기억 남았습니다. 후렴의 「아이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생이 달라질 때도 있다」라는 말에는 깜짝 놀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쿠라이 예를 들어, 「명탐정 코난」에 출연하는 소년탐정단 3인은 코난을 만난지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매일같이 살인사건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리는 없어요. 3인 모두 보통의 초등학교 1학년보다 분명히 터프한데, 이건 코난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그들의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바람이 담긴 대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는 많은 좌절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미세하게 상처입지 않습니까. 그래도, 거기서 코난 같은 존재를 만나 구원받고, 그렇게 마음이 강해져 간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은 경험도 없이 심한 충격을 받으면 큰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 상처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어린 시절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그렇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이번 작품의 하이바라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하이바라」라고 하셨는데 그런 하이바라를 만든 것도 역시 코난이라는 거죠.

사쿠라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이치와 란은 물리적으로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최후에 사귀는 두 사람이지요. 한편 코난과 하이바라는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아무리 같은 목적을 가진 동지라도 결국 사귀지 않는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영향은 미치고 있어요. 코난과 하이바라를 그릴 때는 사귀지 않는 두 사람을 예감케 해야 하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동지이기도 해요. 그런 관계성을 그릴 수 있는 것이 두 사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각본·사쿠라이 타케하루가 말하는 코난과 하이바라에 담은 「희망」  ②

 

검은 조직을 그릴 때는 원작의 0.2~3걸음 앞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검은 조직」의 현황과 앞날을 암시하는 이번 작품. 조직의 간부 진과 워커에 대해 사쿠라이 씨만의 캐릭터 분석을 들려주세요

사쿠라이 진은, 보이지 않는 표적에 강한 사람. 통찰력이 높고 항상 좌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르의 구두창에 장치된 도청기나 워커를 추적하고 있는 코난을 알아차리는 것은 언제나 진. 그래서 미리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해 두는 등 용의주도합니다. 그런데 표적이 보이면 바로 우뇌 위주**로 변해 다짜고짜 죽여버립니다. 좀 더 듣고 쏘라구, 같은(웃음). 그래서 「냉혹하다」고 표현되는 진입니다만, 사실은 격정형 인물인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워커는 조직의 간부 중에서도 가장 겉과 속이 같은, 인간미가 있는 사람. 같은 급의 멤버들이 진에게 불복하면 달래거나, 절충안을 내는 일을 잘하는 회사에 들어가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의 메모가 되기도 하고, 자동차나 헬기 운전도 굉장히 잘합니다. 워커가 없었다면 큰일이 났을 거에요.
(역자 주 *좌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논리적입니다. , **우뇌 위주로 변해 → 감정적으로 변해)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전편에서는 키르의 갈등을 좋아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사쿠라이 키르는 조직의 멤버 중에서 어떻게 보면 버번보다 강한 각오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번은 스카치에 관한 일이 있다하더라도 일본이라는 나라를 위해 신념을 가지고 조직에 잠입하고 있어요. 사명감이 상당히 강한 사람입니다만, 그건 모두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한편, 키르는 CIA 소속입니다만, 미국에 그정도로 충성하느냐고 물으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녀의 원동력은 미국에 대한 충성심이 아닙니다. 아버지와의 과거를 짊어지면서도 자신은 이중 스파이를 계속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이잖아요. 그녀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삶의 방식밖에 없어서, 하지만 자신은 그걸로 됐다고 결정했습니다. 각오 수준이 한층 다른, 다른 잠입수사관(NOC)와는 다르기 때문에, 아카이를 쏘겠다는 결단도 내렸습니다. NOC로서 아슬아슬한 부분을 걷고 있는 것이 키르이기에 그 아슬아슬한 상태가 멋집니다.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확실히 멋지고 하드보일드한 삶이네요. 그 밖에 조직의 움직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나요?

사쿠라이 럼의 움직임에 주목해주시면……이건 별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만, 조직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엿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간부들은 저마다 혼자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럼조차도 어떤 큰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도 오싹해집니다. 사쿠라이 씨가 『명탐정 코난』의 각본을 집필할 때 유념하 점은 뭔가요?

사쿠라이 원작의 0.2~3 걸음 앞을 그리는 것입니다. 반 걸음이면 너무 가기때문에, 0.2~3 걸음 앞 미래의 『명탐정 코난』이 보이는 것. 계속 봐주시는 관객들은 그걸 기다리고 계실 테니까요. 특히 조직을 그릴 때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걸까요. 사건과 캐릭터들의 드라마, 그 둘이 기대되는 것이 『명탐정 코난』이잖아요. 극장판이라면 거기에 액션이 추가됩니다. 이것들은 전부 넣으면 엉뚱한 모습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어디를 취사선택할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태프들과 마지막에 의논하는 점도 항상 거기입니다.

 

작품 속에서 흐르는 시간의 감각을 잊지 않도록

 

――이번 작품에는 팬들이 보면 히죽거리게 되는 과거작에 대한 오마주도 흩어져 있습니다만 완성된 영화를 볼 때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쿠라이 액션이 어떤 마무리가 되어 있을지는 매번 기대가 됩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완성된 그림이 상상을 웃도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사 작품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무제한이니까요. 처음 『절해의 탐정(프라이빗 아이)』때부터 경악했고 『업화의 해바라기』의 선플라워 제트*도 『순흑의 악몽(나이트메어)』의 관람차도 대단했어요. 『제로의 집행인』에서는 우주에서 위성이 내려오고 있고요. 제 안에서도 그렇지만 『명탐정 코난』은 선생님의 안에서 끊어지지 않고 길게 계속되는 드라마. 오래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의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20년전 발표된 에피소드라고 해도, 코난들에게는 얼마 전의 일. 그 감각은 잊지 않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역자 주 *선플라워 제트 → 명탐정 코난 극장판 업의 해바라기에 나온 보잉 747의 특별 도장 비행기)

――앞으로 키르 같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사쿠라이 제가 쓰지 않아도 되지만, 보고 싶은 것은 쿠로다 효우에와 럼, 그리고 스카치 3인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스카치는 고인이지만요. 쿠로다, 럼, 스카치를 통한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드라마는 아마 앞으로의 『명탐정 코난』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서 「오퍼가 있다면 쓰고 싶습니다!」라는 느낌이에요.

©2023 青山剛昌/名探偵コナン製作委員会

――그거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영화를 2번,3번 보는 팬에게 주목해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가르쳐주세요.

사쿠라이 첫 번째는 액션, 미스테리, 그에 따른 서스펜스를. 두 번째는 코난과 하이바라, 각각의 구출극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동지애를. 그리고 거기에 럼이 어떤 식으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 찾아보세요. 세 번째는 검은 조직에 주목해 개개인의 움직임으로부터 조직의 현상태와 목적을 살펴보세요. 분명 몇 번이라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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