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어버린 가슴 지금 난 뭘하고 있는 걸까? 네가 보고 싶은데 정말 보고 싶은데 왜 난 이 불 꺼진 방에서 무릎을 끌어안으며 얼굴을 파 묻고 있는걸까?

저기 니코쨩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지금 네 얼굴을 보면 무너져가는 내 마음이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네가 내 곁에 있으면 이 텅 빈 가슴이 다시 꽉 채워질 것 같아.

하지만 너는 오지 않아 그래 알고 있어 니코쨩은 나한테 지쳐서 떠난거라는걸. 그러니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 그래도... 그래도 보고 싶어

니코쨩 니코쨩의 품에 안겨 울고 싶어 너의 품에 안겨 울고 싶어. 

니코쨩은 이런 내 모습때문에 내 곁을 떠난건데 계속 이런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견딜수가 없고 화가 나지만 나는 변하지 않아.

내 곁에는 나를 위로해주던 니코쨩 대신 이런 나를 보며 비웃고 역겨워 하는 내가 있어

사실 알고 있었어 나를 혐오하는 나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는 것을 니코쨩이 있을때 조차도 계속 내 옆에 있으면서 넌 니코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애야 라고 욕하고 있었는걸

나는 그런 나에게서 도망치려고 니코쨩에게 매달렸어 니코쨩과 함께 있으면 욕하는 소리가 잘 안 들렸으니까 니코쨩과 나만이 존재했으니까.

니코쨩 니코쨩 이런 못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위로해줘서 고마워.

니코쨩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어.

그리고 미안해 난 이제 니코쨩이 없으면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니코쨩이 없으니까 나를 혐오하는 나와 있는게 너무 힘들어.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해버렸어.

니코쨩은 이런 나를 보며 미안하다고 말하겠지 미안하다고 말하지마 니코쨩이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는걸 다 내가 잘못하고 부족했던 탓이니까 울지말고 미안하다고 하지 마

매번 니코쨩을 힘들게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사랑해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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